마인크래프트 지옥 가는 법, 네더 포탈 가이드

마인크래프트의 또 다른 차원, 네더(Nether). 이곳은 오버월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블록과 몹, 그리고 귀한 자원이 가득한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도사리고 있죠. 오늘은 마인크래프트 생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네더로 떠나는 여정, 그 첫걸음인 네더 포탈을 만드는 방법부터 생존 팁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네더 포탈 제작 A to Z: 차근차근 따라 하기

네더로 가기 위해서는 '흑요석'으로 틀을 만들고 '부싯돌과 부시'로 불을 붙여 차원문을 열어야 합니다. 준비물부터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1단계: 준비물 챙기기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흑요석 10개와 부싯돌과 부시 1개입니다.

흑요석 (Obsidian): 흑요석은 용암에 물이 닿을 때 생성되는 매우 단단한 블록입니다. 다이아몬드 곡괭이 이상으로만 채굴이 가능하며, 채굴 시간도 꽤 깁니다.
- 초보자 꿀팁 - 양동이 활용: 아직 다이아몬드 곡괭이가 없다면 양동이를 활용해 흑요석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물 양동이와 용암 양동이를 준비하고, 원하는 곳에 흙 블록 등으로 틀을 만든 뒤 용암을 붓고 물을 흘려보내 흑요석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곡괭이 없이도 흑요석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부싯돌과 부시 (Flint and Steel): 철 주괴 1개와 부싯돌 1개를 조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부싯돌은 자갈을 부술 때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습니다.

2단계: 네더 포탈 틀 만들기

흑요석 10개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네더 포탈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닥에 흑요석 2개를 나란히 놓습니다.
양쪽 끝에 흑요석을 3개씩 쌓아 기둥을 세웁니다.
두 기둥의 꼭대기를 흑요석 2개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가로 2칸, 세로 3칸의 내부 공간이 생기는 4x5 크기의 틀이 완성됩니다. 모서리 4개의 흑요석은 생략해도 네더 포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므로, 최소 10개의 흑요석만 있으면 됩니다.

   ⬛⬛  <-- 흑요석 2개
⬛      ⬛ 
⬛      ⬛ <-- 흑요석 3개씩
⬛      ⬛
   ⬛⬛  <-- 흑요석 2개

(모서리를 포함하면 총 14개의 흑요석이 필요합니다.)

3단계: 불 붙여 네더 포탈 열기

이제 마지막 단계입니다. 손에 부싯돌과 부시를 들고 만들어진 흑요석 틀의 안쪽 면을 향해 우클릭하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보라색의 신비로운 포탈이 열립니다.

만약 부싯돌과 부시가 없다면, 용암이나 화염구 등 다른 방법으로도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은 부싯돌과 부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첫 네더 탐험,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네더는 오버월드와는 전혀 다른 환경입니다. 무턱대고 들어갔다가는 순식간에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첫 네더 탐험을 위한 몇 가지 필수 팁을 알려드립니다.

좌표(F3) 확인 및 스크린샷: 네더에 들어서자마자 F3 키를 눌러 현재 좌표를 확인하고, 스크린샷(F2)을 찍어두세요. 길을 잃었을 때 돌아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절대 침대에서 자지 않기: 네더나 엔더 차원에서 침대를 사용하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납니다. 절대 우클릭하지 마세요.
금 갑옷 하나 입기: 네더의 터줏대감인 피글린은 금을 매우 좋아합니다. 금 갑옷을 하나라도 입고 있으면 플레이어를 선제공격하지 않습니다.
주요 위협적인 몹 대처법:
- 가스트(Ghast): 멀리서 화염구를 쏘는 거대한 유령입니다. 활로 잡거나, 날아오는 화염구를 칼로 쳐서 되돌려보낼 수 있습니다.